🇨🇦 캐나다에서 은퇴하면 받는 정부 혜택 - 아무런 저축없이 살수있을까?

2025년 현재, 캐나다인 10명 중 8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설문에 따르면 무려 85% 이상이 저축은커녕, 당장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도 빠듯하다고 응답했죠.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65세까지 일을 해온 사람이 은퇴 후에는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캐나다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은퇴 혜택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 Canada Pension Plan (CPP) – 국민연금

캐나다에서 일을 하며 세금을 낸 모든 사람은 CPP에 자동 가입됩니다. 일정 기간 기여를 하면 은퇴 후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 수령 나이: 60세 조기 수령 가능(최대 36% 감액), 65세 정규 수령, 최대 70세까지 연기하면 수령액 증가
• 2025년 기준 최대 금액: 월 C$1,433 / 평균 약 C$808
• 기여 한도: 직원 C$4,034.10, 자영업자 C$8,068.20

2. 🧓 Old Age Security (OAS) – 노령보장연금

OAS는 캐나다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기본 노후 연금입니다. 65세 이상이고, 성인 이후 최소 10년 이상 캐나다에 거주했다면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년 기준 금액: 65~74세는 최대 C$727.67, 75세 이상은 최대 C$800.44
• 거주 연수가 많을수록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0년 거주 시 전액 수령
• 물가 상승률(CPI)에 따라 분기별로 자동 조정

3. 💰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GIS) – 저소득 보조금

OAS를 받는 사람 중에서도 소득이 낮은 경우에는 GIS라는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 금액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소득이 꽤 큽니다.

• 2025년 기준: 싱글 최대 C$1,086.88/월, 부부는 가구 소득에 따라 C$654.23 ~ C$1,086.88
• 연 4회 CPI 기준으로 자동 조정됨

4. 👩❤️👨 Allowance & Allowance for the Survivor – 배우자/유가족 수당

• Allowance: OAS/GIS 수급자와 함께 사는 60~64세 배우자에게 제공. 가구 소득이 C$40,800 이하일 경우 최대 C$1,381.90/월
• Allowance for the Survivor: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60~64세 유가족에게 지급. 소득이 C$29,712 이하일 경우 최대 C$1,647.34/월

5. 🔄 Post‑Retirement Benefit (PRB) – 은퇴 후 추가 기여 혜택

이미 CPP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계속 일하면서 기여를 하면 연금액이 추가로 늘어나는 제도입니다. 70세 전까지 계속 근로 시 유용한 옵션입니다.

6. 🧾 세금공제 & 크레딧

• Age Credit: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제공되는 세금 공제
• CPP 수령 시기 전략: 조기 수령 시 감액, 연기 시에는 수령액이 상승하므로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 필요

7. 🏥 의료 & 주정부 복지 프로그램

• Medicare: 은퇴 후에도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는 무료 의료 서비스 이용 가능 (주별로 차이 존재)
• 주정부 복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지원, 전기·가스비 할인, 교통비 감면 등 추가 지원 존재

📊 요약 – 2025년 정부 은퇴 혜택 최대 수령액

결론적으로, 65세까지 계속 일해오며 CPP에 기여해왔다면
본인은 약 C$2,500/월, 배우자까지 포함 시 최대 C$5,000/월까지도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축이 없더라도 “꾸준히 일했다”는 사실 자체가 은퇴 이후의 삶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자산인 셈이죠.

은퇴를 앞둔 분들, 또는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위의 정보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추후 RRSP, TFSA, 개인 저축전략 등을 함께 연계한다면 훨씬 안정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하겠죠!